부동산 관련 공적 장부(이하 ‘공부’) 서류 중에서 ‘등기부등본’은 사람으로 치자면 주민등록등본과 유사하다고 볼 수 있다. 이 서류에는 해당 부동산의 위치, 면적, 소유권, 권리관계 등이 상세하게 나와 있다. 때문에 부동산을 살 땐 기본적으로 등기부등본을 확인해 문제가 없는지 살펴 봐야 한다. 부동산 등기부 등본의 등재 사항부동산 등기부등본은 크게 세 부분으로 나뉘어져 있다. 표제부, 갑구, 을구 등이 그것이다. 표제부에는 해당 부동산의 위치, 용도, 면적 등이 기재돼 있다. 표제부에 기재되는 내용은 토지, 건물(주택, 상가) 등 부동산의 종류에 따라 약간씩 다르다. 토지의 경우엔 지번ㆍ지목, 건물의 경우에는 지번ㆍ구조ㆍ용도ㆍ면적 등이 기재된다. 갑구는 해당 부동산의 소유권에 관한 사항이 적혀 있다..
서울시 서초구에 거주하는 유모씨는 1992년 3월 결혼했다가 2013년 11월 협의 이혼했다. 유씨는 2022년 8월부터 국민연금공단으로부터 매월 노령연금을 받기 시작했다. 그런데 유씨의 노령연금 수령 사실을 알게 된 전 배우자 강모씨가 A씨가 받는 노령연금 일부를 분할해 달라고 국민연금공단에 청구했다. 국민연금공단은 배우자 강씨의 청구를 받아들였다. 이에 따라 강씨는 매달 A씨가 받은 노령연금의 일부를 분할받게 됐다. 국민연금공단은 법적으로 혼인이 유지된 1992년 3월부터 2013년 11월까지 176개월 동안 유씨가 낸 연금 납입금 중 약 1008만원을 B씨 몫으로 봤다. 이를 바탕으로 강씨가 받을 연금은 월 18만가량으로 정해졌다 최근 유씨와 강씨처럼 헤어진 배우자(전 남편이나 아내)의 국민..
직장인 서모(35)씨는 요즘 밤잠을 거의 이루지 못하고 있다. 3년 전 가상화폐 투자 사기를 당해 대부업체로부터 빌린 돈 5000만원이 눈덩이처럼 불어나 8000만원이 됐다. 중소기업에 다니는 월급으로 이자조차 감당이 어려워 제때 이자를 못 냈기 때문이다. 장기간 이자가 연체되자 법원에서 채권 압류 통지서가 날아왔다. 곧바로 주거래은행 통장(월급통장)이 압류됐다. 하루하루가 힘든 상황에서 월급통장가지 압류당하자 앞길이 막막해진 서씨는 통장압류를 해제할 방법이 없는지 궁금하다. 1. 통장압류란 통장압류는 채무자가 빌린 돈을 갚지 못할 경우, 채권자가 돈을 받아낼 목적으로 채무자의 은행 계좌를 압류해 묶어놓은 법적 절차를 말한다. 채권자가 채무자의 은행 통장을 압류하려면 기본적으로 법원으로부..
유명인이 나오는 대형 공연이 열리면 매번 피튀기는 티켓팅 전쟁이 시작된다. 특히 톱 스타 공연의 티켓팅 전쟁은 상상을 불허할 정도로 치열하다. 실제로 트로트 가수 임영웅이 2024년 5월 서울 상암동 월드컵스타디움에서 열었던 단독 콘서트 ‘아임 히어로-더 스타디움’ 티켓팅은 시작과 동시에 약 960만번의 트래픽 수를 기록했다. 한때 대기 숫자가 50만을 넘기도 했다. 결국 이 대기 숫자가 빠지기도 전에 전석이 매진되면서 아쉬움을 토로하는 팬들이 많았다. 이런 경우를 대비해 미리 성공률을 높이는 티켓팅 노하우를 숙지해 둔다면 다음 임영웅 단독 콘서트 때는 티켓팅 전쟁에서 승자가 될 수 있다. 1. 성공률 높이려면 사전 연습 필요단 1초가 승패를 가르는 티켓팅 전쟁에서 승자가 되려면 만반의 준비..
대학생 서모(21)씨는 오는 29일 강원도 원주 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2024 싸이 흠뻑쇼'에 참여하기 위해 티켓 예매에 도전했다. 하지만 예매 당일 티켓팅에 결국 실패했다. 주변에서 취소표를 노리라는 조언을 해줘서 다시 ‘취켓팅’(취소표+티켓팅)에 나서기로 했다. 그러나 경쟁이 워낙 치열해 성공 여부는 미지수다. ‘취켓팅’ 성공률을 높이는 '꿀팁'을 알아보자. 1. '무통장 예매 후 미입금 취소표' 잡기 인터파크와 같은 티켓 판매 사이트에서 취소표가 나오는 시간은 공연과 이벤트에 따라 다를 수 있다. 온라인 공연 티켓 판매대행 업계에선 싸이 흠뻑쇼나 임영웅 콘서트 등과 같은 대형 공연의 경우 인터파크에서 무통장 예매 후 미입금으로 인해 발생한 취소표가 풀리는 시간을 대략 새벽 2시 10분부터..
올 여름은 역대급 무더위가 예상된다.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여름 더위를 앞두고 에어컨을 설치하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특히 고물가가 장기화하면서 새 제품보다 가격이 저렴한 중고 에어컨 시장이 주목받고 있다. 다른 전자 제품과 마찬가지로 에어컨도 새 상품보다 중고 제품 가격이 최대 50% 정도 더 저렴하다. 요즘 당근 마켓이나 포털사이트를 검색해보면 6평짜리 벽걸이식 캐리어 브랜드의 중고 에어컨 제품(실외기 포함)이 20만원대에 판매되고 있다. 같은 브랜드의 비슷한 제품으로 새로 사는 데는 39만원 정도 줘야 한다. 실제 판매가를 비교해보면 중고 에어컨을 사면 새 에어컨에 비해 대략 40~50% 정도 절약할 수 있는 셈이다. 1. 실외기·설치비 포함인지 확인하기 다만 중고 에어컨을 구입할 때에는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