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과 위메프 사태가 확산되면서 피해 고객들의 혼란이 커지고 있다. 티몬과 위메프에서 구매한 여행상품과 상품권·기프티콘에 대한 환불 신청이 쏟아지고 있지만, 환불 절차가 원활하지 않기 때문이다. 티몬·위메프는 현재 신용카드로 결제한 소비자들에게 카드 결제 취소 처리를 하지 않고 계좌로 환불해주겠다며 계좌번호를 입력해달라고 안내하고 있다. 하지만 이마저도 사이트 오류가 발생해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환불을 요청해도 '일시적인 오류로 환불이 어렵습니다'라는 메시지만 반복해서 떴다. 이에 피해자들이 위메프 본사로 몰려가 환불을 요구하기 시작했다. 그러자 위메프는 15일 새벽 2시쯤부터 피해에 대한 확인 절차에 들어갔다. 이후 피해자들의 구매 내역을 확인한 뒤 새벽 3시경부터 일부 고객들이 환불..
강원 FC의 윙어 양민혁의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EPL) 토트넘 입단이 초읽기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의 공영매체 BBC는 24일 온라인 판에서 '토트넘이 강원 FC의 윙어 양민혁의 영입을 마무리하고 있다'고 보도로 했다. 이 매체는 해당 기사에서 "18세의 양민혁이 7월 31일 그의 한국의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K리그 XI와 맞붙을 때쯤 스퍼스로 이적을 완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한국 청소년 국가대표인 양민혁은 강원에서 24 경기에서 7골을 넣었고, 2013년 3월 강원에서 첫 골을 넣은 이후 최연소 K리그 득점자가 됐다'고 소개하며 '그는 현재 주장인 손흥민과 이영표에 이어 스퍼스에 합류한 가장 최근의 한국인 축구선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앞서 이탈리아..
싱가포르에 기반을 둔 전자상거래업체 큐텐 계열사인 티몬과 위메프 정산금 미지급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확산하고 있다. 판매자에 대한 대금 정산 뿐만 아니라 소비자 환불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신용카드 거래도 막혔고, 은행의 선정산대출 취급도 중단됐다. 많은 결제 협력사가 이미 이탈했으며 각종 여행상품, 기프티콘, 상품권도 휴짓조각이 될 상황에 처했다. 티몬은 수개월전부터 각종 상품권을 대폭 할인된 가격에 판매했다. 선불충전금 티몬캐시 5만원을 4만5000원에 판매했고, 여기에다 추가로 해피머니, 컬쳐랜드 등의 문화상품권을 10%가량 할인된 가격에 팔았다. 일반적으로 상품권 할인폭이 2~3% 내외라는 점을 감안하면 파격적인 할인폭이다. 이 때문에 한때 온라인상에선 '티몬 ..
요즘 반려견과 함께 생활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가족 같은 반려견이지만, 가끔 알 수 없는 행동을 해서 주인을 당황하게 할 때도 있다. 대표적인 것이 다른 반려견을 만나면 엉덩이 냄새부터 맡는 것이다. 강아지가 다른 강아지의 엉덩이 냄새를 맡는 행동에는 중요한 사회적, 생리적 이유가 있다. 강아지는 다른 강아지와 마주치면 엉덩이 냄새를 맡아 다양한 정보를 얻는다. 강아지 항문 근처에 항문낭이라는 주머니가 있는데, 항문낭에서 분비하는 액체, 즉 항문낭액에 개체정보가 담긴 화학물질이 들었기 때문이다. 강아지가 다른 강아지의 엉덩이 냄새를 맡는데 다음과 같은 의미가 있다. 1. 페로몬 탐지 강아지의 항문 주위에는 항문낭이라는 작은 샘이 있다. 이 샘에서는 강력한 냄새를 가진 페로몬이 분비된다. ..
"아버지께서 금일 아침에 별세하셨기에 삼가 알려드립니다"지난 19일 대구에 사는 강모(51·가명) 씨는 갑자기 휴대폰 메시지를 통해 이같은 부고 문자를 받았다. 깜짝 놀란 강씨가 경황 없는 상태에서 해당 문자 메시지에 첨부돼 있는 장례식장 안내 주소(URL)를 클릭했다.뒤늦게 자신이 받은 메시지가 지인 A를 사칭한 '부고' 스미싱 문자라는 사실을 알게 된 강씨는 경찰서에 이를 신고했다. 하지만 이미 스미싱 문자 사기범들은 강 씨 명의로 비대면 알뜰폰을 개통한 뒤 금융기관에 예치돼 있던 강씨 명의 금융계좌에서 6000만원에 이르는 예금을 스미싱 사기범 일당의 계좌(대포통장)로 이체시킨 상태였다. 최근 특정 지역을 중심으로 이같이 지인 부고를 사칭한 스미싱 문자가 기승을 벌이고 있다. 이들 스미싱 ..
대한민국의 전설적인 포크송 가수이자 대학로 소극장의 상징 '학전'을 30년 동안 운영하며 후배 예술인 배출에 힘썼던 김민기가, 지병인 위암이 악화돼 합병증으로 고생하다가 향년 73세의 나이로 타계하면서 위암 합병증이 어떤 형태로 환자를 사망에 이르게 하는지에 대해 대중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김씨 유족 측에 따르면 고인은 위암으로 투병하다 증세가 악화해 21일 밤 8시 26분 세상을 떠났다. 김민기는 2021년 건강 검진을 통해 위암 발병을 확인하고 1차 항암 치료를 받고 병세가 일시적으로 호전돼 정상적인 생활을 이어갔다고 한다. 그러다 지난해 가을 위암이 간암 4기로 전이돼 병원에서 다시 항암 치료를 받았다. 이때 암 치료를 위해 신약을 썼지만, 증상은 드라마틱하게 좋아지지 않고 오히려 위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