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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 FC의 윙어 양민혁의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EPL) 토트넘 입단이 초읽기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의 공영매체 BBC는 24일 온라인 판에서 '토트넘이 강원 FC의 윙어 양민혁의 영입을 마무리하고 있다'고 보도로 했다. 

    이 매체는 해당 기사에서 "18세의 양민혁이  7월 31일 그의 한국의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K리그 XI와 맞붙을 때쯤 스퍼스로 이적을 완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한국 청소년 국가대표인 양민혁은 강원에서 24 경기에서 7골을 넣었고, 2013년 3월 강원에서 첫 골을 넣은 이후 최연소 K리그 득점자가 됐다'고 소개하며 '그는 현재 주장인 손흥민과 이영표에 이어 스퍼스에 합류한 가장 최근의 한국인 축구선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앞서 이탈리아의 축구 기자 파브리치오 로마노(Fabrizio Romano)도 24일 자신의 SNS에 "토트넘은 2006년생 윙어인 강원FC의 양민혁을 영입하기 위한 계약에 가까워졌다"면서 "토트넘 스카우터는 한국의 공격수 양민혁이 미래를 위한 중요한 잠재력과 엄청난 재능을 가지고 있다고 믿고 있다"고 주장했다. 

    로마노 기자는 "양민혁은 이제 토트넘과 계약할 예정이며 곧 메디컬 예약을 받고 1월까지 강원FC에 머물 예정"이라고 썼다. 

    강원 구단도 지난 22일 "국내외에서 확인되지 않은 다양한 루머가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현재 이적 관련 협상 및 절차가 진행 중이며 아직까지 최종 확정된 내용이 없습니다. 구단은 양민혁 선수의 이적 협상 상황을 28일이나 29일 7월 이적 현황 마무리와 함께 김병지 대표이사가 직접 구단 유튜브를 통해 관련 내용을 전달할 예정입니다"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양민혁은 지난 2022년 강원FC 산하 유스팀이 있는 강릉제일고로 온 뒤  같은 해 17세 이하 대표팀에 발탁되면서 존재감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이후 2023년 태국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U-17 아시안컵에 출전했다. 

    양민혁은 2024시즌을 앞두고 준프로 신분으로 강원FC 1군 팀에 합류했다. 

    현재 양민혁은 강원FC 에이스로 '이달의 영플레이어상'을 3달 연속(4~6월) 수상한데 이어, 데뷔 첫 해 시즌을 절반 조금 넘긴 시점에 벌써 7골 3도움으로 10개 이상 기록하면서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

    지난 23일에는 제주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멀티 골을 뽑아내며 하나은행 K리그1 2024 24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되기도 했다. 

     양민혁은 오는 7월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인 토트넘과 팀K리그 경기 때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이자 토트넘 주장인 손흥민이 보는 앞에서 토트넘 입단식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 

    양민혁은 이날 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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