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목차



    반응형

    영국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의 주장 손흥민이 약 400억원에 분양받은 것으로 알려진 서울시 강남구 압구정동의 펜트하우스 '에테르노 압구정'이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와 함께 어마어마한 분양가도 분양가지만, 이를 현금을 주고 분양받는 손흥민의 엄청난 자금력도 새삼 팬들 사이에 부각되고 있다. 

     

    손흥민은 이 집을 전액 현금을 주고 분양받아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손흥민 도대체 얼마 벌기에 400억을 현찰로?

    '에테르노 압구정'이 들어서는 서울 청담동은 토지거래허가구역이기 때문에 주택 구매 목적의 은행권 자금 대출이 불가능하다. 따라서 손흥민은 대출 없이 본인이 보유한 현금으로 전액 분양대금을 치를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 압구정동은 당초 지난해 4월 27일부터 올해 4월 26일까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됐으나, 최근 서울시가 이곳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재지정하는 바람에 지정 기간이 1년 더 연장됐다. 

     

    '에테르노 압구정'의 이웃 형제 격으로 2021년에 분양한 '에테르로 청담'(에테르노 압구정과 설계·시행·시공업체 동일)의 경우도 같은 토지거레허가구역에 지어졌던 만큼 주택 구매 용도의 대출이 어려워 전액 현금으로만 분양이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에테르로 청담'(29가구) 소유주의 약 80%는 별도의 근저당권 없이 시행사로부터 소유권을 넘겨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소유주들이 집을 담보로 은행권 대출을 받지 않고 전액 현금으로 분양 대금을 치렀다는 것을 의미한다. 

     

    여기에다 손흥민이 투기과열지구 및 조정대상지역인 서울 강남 3구에서  6억원 이상 아파트를 전액 현금으로 분양받는 만큼 분양 계약서를 쓸 때 ‘주택취득자금 조달 및 입주계획서’ 등이 증빙자료도 제출해야 한다.

     

    또 '에테르노 압구정 '이 30가구 미만으로 분양가 상한제  적용 대상에서 제외되는 만큼 최대 5년 실거주 의무도 이행해야 한다. '

     

    손흥민이 강남의 최고급 팬트하우스를 전액 현금을 주고 구입하면서 그가 벌어들인 수입이 얼마인지에 팬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인도 매체 사커소울즈에 따르면 손흥민의 현재 주급은 19만 7000파운드(약 3억 4000만 원)이다. 연봉으로 계산하면 약 1024만 4000파운드(약 177억 원)의 수입을 올리고 있다.

     

    손흥민이 14년 동안 축구 선수로 활동하면서 벌어들인 돈만 총 5886만 4000파운드(약 1019억 원)으로 추산된다. 

     

    세계적인 건축 거장 외관 설계 돋보여

     

    한편, 손흥민이 전액 현금을 지불하고 분양받는 '에테르노 압구정'은 스페인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건축 거장 라파엘 모네오가 설계에 참여한 명품 주거 시설로, 내부는 유럽산 고급 마감재로 마감된 것으로 알려졌다. 

    라파엘 모네오는 1996년 건축계의 노벨상이라는 프리츠커상을 받은 건축 설계가로 스페인 국립로마미술관, 스페인 메리다 로마 예술 박물관, 미국 로스앤젤레스 천사들의 모후 대성당 등을 설계했다.

     

    2021년에는 베니스비엔날레 건축전 황금사자상 수상자로 선정됐으며, 미국 하버드대 디자인대학원 학장을 지내기도 했다.

     

    손흥민이 분양받은 '에테르노 압구정' 투시도. [제공 에테르로 압구정 분양 홈페이지]



    라파엘 모네오 설계로  넥스플랜이 시행하고 현대건설이 시공하는 '에테르노 압구정'은 지하 6층 - 지상 15층, 1개 동에  수퍼 펜트하우스, 그랜드 디럭스 펜트하우스, 디럭스 펜트하우스, 테라스 맨션, 코트야드 맨션 스타일 29가구로 이루어져 있다.

     

    분양가는 가구당 200억~700억원 선


    분양가는 가장 작은 규모인 코트야드 맨션이 200억원이고, 3개 층과 루프탑을 함께 쓰는 수퍼 펜트하우스(지상 13~15F, Roof)는 분양가가가 700억원 선인 것으로 알려졌다. 

    손흥민은 수퍼 펜트하우스보다 한 단계 아래인 2개 층(11~12층)을 쓰는 랜드 디럭스 펜트하우스를 약 400억원 분양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에테르노 청담 내부 모습. [사진 넥스플랜]

     

    아이유, 송중기와 이웃된 손흥민

    '에테르노 청담' 역시 '에테르노 압구정'과 마찬가지로 라파엘 모네오 설계,  넥스플랜 시행, 현대건설 건설 시공으로 지어졌으며, 지난 1월 입주가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에테르노 청담'은 지하 4층~지상 20층, 1개 동에 전용면적 244~497㎡ 29가구로 이뤄져 '에테르노 압구정'과 규모가 비슷하다. 

    다만 부지면적이 에테르노 압구정보다 1.6배 가량 작다.

    '에테르노 청담'은 지난 2021년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244㎡(74평형) 타입을 약 130억원에 분양받아 유명세를 탔던 곳이다. 

    이어 배우 송중기도 '에테르노 청담' 한채를 약 150억원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국어 과목 '일타 강사'로 유명한 강민철 메가스터디 강사, 동물용 진단·바이오콘텐츠 기업인 바이오노트 조영식 의장, 게임 '배틀그라운드'로 유명한 크래프톤의 김창한 대표, 그룹 세븐틴을 발굴한 한성수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설립자, 모바일금융 플랫폼 '토스'를 운영하는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 대표 등도 에테르노 청담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워낙 희소가치가 크다 보니 적게는 수십억, 많게는 백억원 대의 웃돈도 형성돼 있다. 

    실제로 지난해 5월 중도금 납부 문제로 계약 해지된 단층형 244㎡(지상 6~16층) 타입이 190억원에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다. 2021년 분양 당시 단층 세대 분양가가 층별로 130억~160억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약 2년만에 최소 30억원이 오른 셈이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