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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은 더운 공기를 냉각 필터와 냉각핀을 거쳐 냉각시킨 다음, 송풍 팬을 통해 냉각된 공기를 뿜어내는 방식으로 실내 온도를 낮춘다.
이때 더운 공기와 함께 들어간 먼지들이 냉각 필터에 쌓이게 되면 먼지와 습기가 만나 냉각핀에 곰팡이가 생기게 만든다.
냉각핀에 있는 곰팡이가 송풍 팬을 통해 배출되면서 퀴퀴한 냄새가 나게 된다.
이를 그대로 방치하고 계속 에어컨을 가동할 경우 냄새로 인한 불쾌감도 불쾌감이지만, 곰팡이와 유해물질로 인해 기관지, 호흡기 등의 질환에 걸릴 수 있다.
때문에 에어컨은 주기적으로 청소해 냄새와 곰팡이, 유해물질 등을 제거해줘야 한다.
1. 필터 청소와 교체
에어컨 냄새를 없애려는 먼저 필터는 2주에 한번, 냉각핀은 4개월마다 청소해 주는 것이 좋다
∎필터 청소 요령
∙ 에어컨에서 필터를 분리해 진공청소기와 칫솔 등을 이용해 먼지를 제거한다.
∙ 먼지가 제거된 필터는 주방용 세정제 등을 미지근한 물에 풀어 세척해 준다
∙ 필터에 찌든 때가 많을 뗀 알코올·베이킹소다·물을 1:1:1로 섞어 만든 골고루 발라준다.
∙ 이 상태로 5~10분 정도 놔뒀다가 부드러운 스펀지로 잘 닦아 내면 된다.
∙ 그런 다음 흐르는 물에 베이킹소다와 알코올이 없어질 때까지 헹궈 낸다.
∙ 물청소를 끝낸 필터는 그늘진 곳에서 완전히 건조시킨다.
∎필터 교체 방법
∙ 필터가 너무 오래되어 세척으로 해결되지 않는 경우, 새 필터로 바꿔준다.
∙ 이때 필터 종류, 용도에 따라 에어컨 제조사가 권장하는 방법으로 교체해주면 된다.
∙ 필체를 교체해주는 시기는 제품마다 다르지만 대략 1년 정도다.
∎ 냉각핀 청소 방법
∙ 에어컨 냉각핀은 에어컨에서 분리하지 않아도 세척이 가능하다.
∙ 전용 세정 스프레이를 냉각핀에 뿌리고 칫솔이나 청소용 솔로 약하게 쓸어준다.
∙ 부드러운 천으로 물기를 닦아낸 뒤, 송풍 기능으로 습기를 완전히 말려 준다.
2. 에어컨 내부 청소
에어컨 내부도 청소가 필요하다. 열교환기(코일)나 배수 펌프 둥에 먼지와 곰팡이가 쌓이면 시큰하고 지린내같은 냄새가 나기 때문이다.
∎열교환기 청소
∙ 물 1L에 구연산 3g을 섞어 분무기에 넣은 뒤 열교환기에 충분히 뿌려 준다.
∙ 물을 뿌리고 몇 분이 지난 다음 청소용 솔로 위에서 아래로 쓸어내리며 먼지와 이물질을 제거해 준다.
∙ 냉방 모드로 최저 온도(18도)에 30분 이상 운전해 냄새 입자를 날린다.
∎ 배수 펌프 청소
∙ 배수 펌프 부착 위치를 찾아 나사나 볼트를 풀어 커버를 분리한다.
∙ 토출 호스와 배수호스를 분해한다.
∙ 커버를 열고 물과 중성 세제를 사용하여 깨끗이 세척한 후 건조시킨다.
∙ 청소가 끝났으면 배수 펌프 해체했을 때와 역순으로 조립해 준다.
3. 배수구과 배수관 세척
∙ 배수구와 배수관에 물이 고이거나 막혀 곰팡이가 생길 수 있다.
∙ 얇은 와이어나 배관 청소 도구를 사용해 배수관을 청소해 준다.
4. 정기 점검과 유지보수
∙ 에어컨을 악취없이 건강하게 사용하려면 전문가의 정기적인 점검과 유지보수가 필요하다.
∙ 정기적인 점검과 유지보수는 전기료를 절감하고 에어컨 수명을 늘일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TIP
에어컨을 청소했는데도 냄새가 난다면 에어컨 주변 환경을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
외부에서 유입된 냄새 분자들이 열교환기나 기기에 흡착되면 비정상적인 냄새가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래도 냄새가 사라지지 않거나 시원한 바람이 잘 나오지 않는 경우에는 청소 전문 업체에 의뢰하는 것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