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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피에스타가 2018년 공식 해체 이후 약 7년 만에 완전체로 다시 뭉친다.
피에스타는 29일 0시 멤버 차오루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피에스타 해체 7년만에 다시 재결합?!'이라는 타이틀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 말미에 "우리 피에스타 다섯 명이 다시 한자리에 모여 여러분들을 위해 새로운 버전의 '짠해'를 준비했습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신곡 준비 비하인드 영상을 담아 활동 재개를 공식화했다.
차오루 "다시 뭉치기 위해 중국에서 돈 모아"
이날 완전체 모습을 공개하며 컴백을 예고한 피에스타는 오는 8월 31일 정오에 신곡 '짠해' 리메이크 음원을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에 발표하는 신곡 제작에는 원년 멤버인 재이·린지·예지·혜미·차오루까지 팀 전원이 참여했으며, 투자부터 제작에 관련된 업무 전반을 멤버들이 직접 맡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멤버 차오루가 이번 컴백을 위해 중국에서 라이브커머스를 하며 모은 돈으로 피에스타 '짠해' 저작권을 구매했다고 밝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짠해'는 지난 2월 세상을 떠난 '신사동 호랭이'(본명 이호양)이 작곡한 노래다
차오루는 "내 꿈은 언젠가 다시 뭉치는 것이었고 꿈을 이루기 위해 중국에서 라이브커머스를 하며 돈을 모았다"고 밝혀 팬들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차오루는 2023년 중국 라이브 커머스를 통해 연매출 40억에 가까운 매출을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판매한 상품의 절반 이상이 한국 브랜드로 누적 14만명 구매, 판매량 30만건을 기록했으며 일부 제품의 경우 완판 행진을 이어갔던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한국 기업들도 중국에서 인지도가 높은 차오루를 통해 중국 시장 진출과 판로 확장에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신곡 발매 이후 다양한 콘텐츠로 활동 예정
한편 차오루는 팀 해체 이후 2020년 이후 중국으로 돌아가 공백기를 가졌다가 지난해 4월 MBC '복면가왕'에 출연해 중국 생활에 대한 근황을 알리기도 했다.
다른 멤버들도 팀이 해체된 뒤 각자의 분야에서 활동을 이어왔다. 원년 멤버 재이의 경우 2020년 결혼 후 연극배우로 활약하고 있고 린지는 뮤지컬 배우로 전향했다.
예지와 혜미(옐)는 뮤지션(솔로 가수)과 프로듀서를 오가며 활약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31일 공개되는 신곡 '짠해'는 피에스타의 명곡 중 하나로 꼽히는 '짠해'의 리메이크 버전인 것으로 알려졌다. 피에스트는 신곡 발매 이후 다양한 콘텐츠로 완전체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