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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Debt Service Ratio)은 개인의 소득 대비 모든 부채에 대한 원리금 상환액의 비율을 말한다. 은행에서 대출을 받을 때 대출 여부를 결정하는 중요한 심사 기준 중 하나로 쓰인다. 
    은행은 DSR을 통해 개인의 채무 상환 능력을 평가한 뒤 대출을 해줄지 말지 여부를 결정한다. 

    DSR이 최대치(은행은 40%, 비은행은 50%)를 초과할 경우 집을 구입할 때 추가 대출이 불가할 수 있기 때문에 미리 DSR를 꼭 계산해 보자.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이란

     

     

     

     

    DSR은 개인이 벌어들이는 연간 소득 중 얼마나 많은 부분이 대출의 원리금 상환에 사용되는지를 나타내는 비율이다. DSR이 높을수록 그 사람의 소득 중 대출 상환이 차지하는 비율이 높아지기 때문에 부채 상환 부담이 크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DSR을 산정할 때  대출은 주택담보대출, 전세자금대출, 신용대출, 마이너스통장 카드론 등 모든 대출이 포함된다. 은행은 DSR을 통해 개인의 대출 가능 여부와 한도를 파악한다. 
    국내의 경우 대부분의 시중 은행은 대출 조건에 해당하는 DSR 비율을 약 40%로 설정하고 있다.

     



    [사진 Pixabay]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산정기준


    DSR은 대출을 받으려는 사람이 금융기관에 지고 있는  '모든 대출의 연간 원리금 상환액'을 '연간 소득'으로 나눠서 계산한다. 

     

    ■ 모든 대출의 연간 원리금 상환액

    DSR을 산정할 때 기준이 되는  '모든 대출의 연간 원리금 상환액'은 주택담보대출, 신용대출, 학자금 대출, 자동차 할부, 신용카드 대출 등 모든 금융기관에서 개인이 받은 대출의 연간 원리금 상환액을 모두 합한 대출 총액에 대한 원리금 상환액을 의미한다. 
    그동안 DSR 산정 대상에서 제외됐던 전세대출, 정책대출(디딤돌·버팀목·보금자리론 등), 중도금·이주비대출, 대출액 1억원 이하 대출 등에 대해서도 DSR을 계산할 때 산출 대상에 포함시킨다. 

     

    ■ 연간 소득


    DSR을 산정할 때 적용되는 또 다른 기준인 연간 소득은 개인의 연간 총소득을 의미한다. 여기에는 근로소득, 사업소득,  
    금융소득 등이 포함된다. 
    DSR은 소득대비 대출 원리금을 상환하는 개념이다 보니 소득이 많을수록 대출한도가 높아진다. 반대로 소득 규모가 작으면 한도 역시 낮아진다. 여기서 소득을 어떻게 증빙하느냐는 문제가 생긴다. 
    금융당국이 100% 인정하는 가장 확실한 소득 자료는 근로소득원천징수영수증과 소득금액증명원, 사업소득원천징수영수증, 연금증서 등 이른바 '증빙소득'이다.
    이와는 별도로 ▶국민연금·건강보험료 납부내역 등을 토대로 보는 '인정소득' ▶이자·배당금·임대료·카드사용액 등으로 보는 '신고소득'이 있지만 각각 소득의 95%, 90%씩만 반영해준다. 
    결정적으로 인정·신고소득은 5000만원까지만 인정해주는 한계가 있다.

     

    [사진 Pixabay]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기능과 역할   

     

    은행은 DSR을 기준으로 대출 제한 등을 통해 연체 리스크를 줄인다. 또 정부는 경제 안정성을 유지하는 정책적 도구로 DSR을  활용한다. 

     

    ■ 리스크 관리

     

    금융기관은 DSR을 활용해 대출 신청자의 부채 상환 능력을 평가하고, 채무 불이행 리스크를 줄이기 위한 조치로 활용한다. 
    이때 DSR이 높은 사람에게는 대출을 제한하거나 금리를 높일 수 있다. 

    ■ 정책 도구

     정부는 DSR 규제를 통해 가계부채 증가를 억제하고, 경제 안정성을 유지하는 정책 도구로 활용하고 있다. 특히 부동산 시장의 과열을 막기 위한 주요 수단으로 DSR 규제 강화 정책이 쓰인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상한선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상한선은 나라마다, 금융기관마다 다르다. 뿐만 아니라 대출 상품의 종류에 따라 다를 수 있다. 
    일반적으로 DSR이 40%~50%를 넘지 않도록 규제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개인이 모든 소득의 절반 이상을 부채 상환에 사용하지 않도록 함으로써, 개인의 재정 안정성을 확보하려는데 목적이 있다. 

    [사진 Pexels]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계산 예시


    예를 들어 직장인 A의 연간 총소득이 5000만 원이고, 주택담보대출 원리금 상환액이 연간 1500만 원, 신용대출 원리금 상환액이 연간 500만 원이라면 A의 DSR은 다음과 같다.



    이처럼 A의 DSR은 40%가 되며, 이는 총소득의 40%가 대출 원리금 상환에 사용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와 역할


    한국에서는 2021년부터 금융당국이 가계부채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DSR 규제를 점진적으로 강화해오고 있다. 이는 대출자의 채무 상환 능력을 보다 철저히 평가하고, 과도한 부채로 인한 금융 리스크를 줄이기 위한 취지다. 
    DSR 규제의 효과로는 가계 부채 관리와 금융 안정성 확보가 있다. 
    먼저 DSR 규제는 가계가 과도한 부채를 지지 않도록 방지하고, 장기적으로 가계 재정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해준다. 
    또 DSR 규제는 금융기관의 부실 대출을 줄이고, 경제 전반의 금융 안정성을 확보하는 데 역할을 한다. 

    나가는 말


    DSR은 개인의 대출 가능 금액을 결정하는 중요한 기준이다. 

    때문에 은행 대출을 계획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자신의 DSR을 잘 이해하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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