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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캡틴’ 손흥민이 EPL 득정왕을 향한 여정에 시동을 걸었다. 

    손흥민은 24일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EPL 2라운드 에버턴과 홈경기에 선발 출전해 2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은 이날 날카로운 골 결정력을 선보이며 레스터 시티와 개막전 경기 이후 쏟아졌던 혹평을 모두 잠재웠다. 

     

     

     

    성실한 전방 압박과 날카로운 슈팅 빛나

     

     


    첫 골은 팀이 1-0으로 앞서고 있던 전반 25분에 나왔다. 

    손흥민은 성실하고 악착같은 전방 압박을 통해 상대 팀 에버턴의  골키퍼 조던 픽포드의 공을 가로챈 뒤 오른발로 가볍게 골문을 갈랐다.

    에버턴 수비수로부터  백패스를 받은 후 공이 예상보다 멀리 튀어 나가자 당황한 픽포드가 재빨리 처리하려 했으나 손흥민이 더 빨랐다.

    손흥민의 두번째 추가 골은 후반 32분 토트넘의 역습 상황에서 공을 몰고 들어온 판 더 펜이 왼쪽 측면에 쇄도하던 밀어준 공을 왼발로 침착하게 차 넣어 완성했다.

     

    이때 판 더 펜의 패스를 받아 픽포드와의 1대 1 상황을 맞은 손흥민은 날카로운 왼발 슈팅으로 자신의 멀티 골과 4-0 대승을 이끌었다.

    이날 손흥민은 3차례 슈팅을 모두 유효슈팅으로 연결하고, 이 중 2개의 슈팅을 득점으로 성공시키면서 간판 골잡이다운 실력을 발휘했다. 

     

    [사진 SPOTIME]

     

    9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 달성 기대감 UP


    지난 2023-2024시즌 17골을 터트린 손흥민은 이날 멀티골로 '9시즌 연속 리그 두 자릿수 득점' 달성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이와 함께 EPL 통산 121·122호 골을 기록하며 역대 21위로 올라섰다. 

    앞으로 1골을 더 넣으면 라힘 스털링(첼시·123골)와 드와이트 요크(은퇴·이상 123골)와 함께  EPL 개인 통산 공동 19위를 기록하게 된다. 

    손흥민은 에버턴과의 경기 후 토트넘 구단 채널인 스퍼스플레이와 인터뷰에서 자신의 두번째 골을 도운 판 더 펜를 향해 "미키, 이건 네 골이야"라고 말하며 치켜 세웠다. 

    이어 손흥민은 "판더펜이 완벽한 패스를 해줬다"면서 "골을 넣고 난 후에 보니까 팬들이 판더펜의 응원가를 부르고 있더라"라며 "판더펜, 축하한다"고 말했다.

     

    영국 축구 매체들도 호평을 쏟아냈다. 

    풋볼런던은 손흥민에 대해 "상대 골키퍼를 끝까지 압박해 골을 넣으며 팀에 모범을 보였다"며 팀 내 가장 높은 평점 9를 부여했다. 

    축구통계전문 소파스코어는 평점 8.9, 풋몹은 평점 9를 매기며 이날 손흥민의 활약에 극찬을 보냈다. 후스코어드닷컴은 양 팀 통틀어 최고 평점인 9.1점을 매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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