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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장신영이 유부녀와 불륜 행위를 저질렀다는 의혹이 제기된 남편 강경준을 용서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장신영의 과거 한 차례 이혼 전력이 새삼스럽게 누리꾼들 사이에 다시 소환되고 있다.
장신영은 22세이던 2006년 11월 18일 당시 배용준과 소지섭의 소속사인 BOF의 마케팅 담당 이사 위승철씨와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의 연을 맺었다.
성격 차이, 전 남편 사업 실패 등으로 이혼
두 사람은 2004년 영화 '꽃피는 봄이 오면'을 촬영하면서 당시 영화팀의 스타일리스트였던 강혜정의 매니저가 장신영에게 위승철씨를 소개해 처음 만나 약 2년간 교제하다가 결혼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신영의 전 남편인 위승철 씨는 77년생으로 준수한 용모를 가진 활발한 성격의 소유자로 배우 소지섭의 소속사 대표를 맡고 있다가, 소지섭이 BOF로 소속사를 바꾸자 함께 옮겨 BOE의 마케팅 이사를 맡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장신영과 위승철은 결혼 다음해인 2007년 4월 아들을 출산했지만 성격 차이로 결혼 3년 만에 결국 2009년 10월 협의 이혼에 이르게 됐다.
당시 장신영과 위씨의 협의 이혼 이유는 성격차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 모두 끝까지 가정을 지키려했지만, 결국 갈등이 봉합되지 못하고 서로를 위해 각자의 길을 걷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은 협의 이혼 8개월전부터 이미 별거 중인 상태였다고 한다.
당시 장신영의 전 전남편인 위승철 씨는 장 씨와의 결혼 후 BOF엔터테인먼트를 퇴사하고 아기용품 사업에 진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사업 실패로 많은 빚을 지게 됐고, 이후 장신영의 명의를 이용해 다수의 계약을 체결해 장신영 측으로부터 소송을 당하기도 했다.
당시 언론보도를 종합해 보면 장신영 측은 전 남편을 고소하며 "동의를 구하지 않고 연예기획사와 매니지먼트 대행계약을 맺고 또 다른 대출 과정에서 장신영의 이름으로 연대보증의 차용증까지 작성했다"고 소송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장신영은 이후 2013년 3월 JTBC 드라마 ‘가시꽃’에서 함께 출연해 호흡을 맞추면서 교제를 시작했다. 당시 강경준이 한 차례 이혼의 아픔을 겪은 장신영을 따뜻하게 감쌌고, 이에 감동을 받은 장신영이 강경준의 마음을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장신영과 강경준은 공개 연애를 이어가다가 2018년 5월 결혼에 골인했다. 두 사람은 결혼 1년만인 2019년 12월 둘째 아이를 출산했다.
이후 강경준은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비롯한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장신영이 전남편과의 사이에서 얻은 아들을 챙기는 가정적인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기도 했다.
"오직 아이들 위해 다시 한 가정 이루겠다"
하지만 두 사람의 관계는 남편인 강경준이 2023년 12월 유부녀 A씨와의 불륜 의혹으로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당하면서 위기를 맞게 된다.
이후 강경준이 A씨와 나눈 메시지 내용이 언론 보도를 통해 공개돼 파장을 일으켰다.
당시 장신영은 남편 강경준의 불륜 의혹에 큰 충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연예계의 한 관계자는 "천성적으로 여리고 순한 편인 장신영이 첫 번째 남편과 이혼 이후에도 아이를 키우면서 어떻게든 살아가려고 노력했다"면서 전했다.
장신영은 19일 SNS를 통해 "남편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고, 수없이 자책하고 반성했다"며 "차마 글로 옮기기 어려운 고통의 시간을 보냈지만, 저희는 오직 아이들을 위해 다시 한 가정 안에서 살아가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에 누리꾼들은 '아이들을 위한 어려운 결정을 내린 장신영씨에 응원을 보낸다' '앞으로 두 분의 앞날에 햇빛만이 비추기를 기원한다' 등등의 댓글로 응원을 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