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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김승수가 지난 18일 저녁 방송된  SBS TV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 돌싱 배우 양정아에게 사실상 프로포즈에 가까운 질문을 던지면서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 냈다.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된 ‘미운 우리 새끼’는 두 사람의 활약에 힘 입어  수도권 가구 시청률 14.7%를 기록했다. 

     

    누리꾼 "양정아, 이번엔 끝까지 행복했으면"

     

    이날 방송에서 교복을 맞춰 입고 놀이동산 데이트를 시작한 두 사람은 과감한 스킨쉽에 이어 웨딩 사진에 가까운 커플 포즈로 방송 스튜디오에서는 환호가 터졌다. 

    이어 늦은 저녁을 먹기 위해 양정아와 함께 집으로 온 김승수는 양정아에게  “60까지 둘 다 혼자면 결혼하자고 했는데, 그 시기를 당겨볼 생각은 없냐”는 질문을 던졌고, 스튜디오는 “이건 프로포즈다”라며 술렁였다. 

    이에 누리꾼들은 2013년 3살 연하 사업가와 결혼하면서 소극장에서 결혼 프로포즈를  받았다는 양정아가  결혼 2년만에 사실상 파경을 맞았다는 과거 언론 보도를 소환하면서 "이번에는 두 사람이 끝까지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반응을 쏟아냈다.

     

    [사진 SBS 방송화면 캡처]

     

    만난지 4개월만에 3살 연하와 초고속 결혼

     

    실제로 양정아와 2013년 지인의 소개로 만난 3살 연하의 일반인 사업가와 만난지 4개월만에 결혼에 골인한 바 있다. 

    하지만 결혼생활은 그리 오래가지 못했다. 양정아는 결혼한지 4년 만인 2017년 12월 결국 이혼했다. 두 사람 사이에 자녀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양정아 측은 “이혼 사유 등에 관해서는 개인 사생활과 연관된 부분이라 자세히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방송계에서는 양정아 이혼 사유에 대해 결국 성격 차이가 아니겠냐는 추측을 내놓았다. 양정아가 3년 연하 사업가와 만난지 4개월 만에 초고속 결혼하는 바람에 서로를 충분히 알지 못한 상태에서 결혼 생활을 시작해 불화를 겪었을 수 있지 않겠느냐는 추측이다. 

    양정아는 결혼 당시 "(남편이) 세 살 연하지만 연하 같지 않은 느낌이었다. 마초 같은 남자다운 스타일이 강했다"고 발힌 바 있다. 

     이어 양정아는 결혼한지 1년 뒤인 2014년 SBS '좋은 아침'에 출연해 자신의 결혼 생활에 대해 "내 주장만 앞세우고 있는 반성할 때가 있다"고 털어 놓아 팬들의 궁금증을 샀다. 

    당시 양정아는 주부로서 점수를 묻는 질문에는 “60점?”이라고 대답했다. 

     

    "2013년에 결혼해 2년 정도만 함께 살았다"

    양정아는 이혼한지 한참 뒤인 2020년 한 온라인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2013년에 결혼해 2년 정도만 함께 살았다. 서류상으로는 2017년에 정리됐다. 이후 물론 기사는 났지만 모르는 분들도 많이 계시더라"라고 밝힌 바 있다. 

    이어 "예전에도 예능 제안이 많이 들어왔지만 아픔을 겪은 후 마음의 상처가 다 아물지 않아 내 상황에 대해 이야기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제는 시간도 많이 지났고 이야기할 수 있을 정도로 상처가 많이 아물었다. 원래 성격이 솔직하고 털털한 편이다. 괜히 다시 끄집어낸 것 아닌가 걱정도 되지만 어차피 알려진 일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양정아는 1992년 MBC 22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이후 우아한 미모와 털털한 성격, 뛰어난 연기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동안 MBC '종합병원', 'M', KBS 2TV '학교2', KBS 1TV '백만송이 장미', SBS '아내의 반란', KBS 2TV '슬픔이여 안녕', SBS '왕과 나', KBS 2TV '결혼 못하는 남자', '넝쿨째 굴러온 당신', MBC '여왕의 꽃', SBS '언니는 살아있다', '수상한 장모' 등에 출연해 많은 팬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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