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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루타치온은 체내 활성산소를 없애주는 강력한 항산화제로 항암, 항노화, 암 예방, 피부 재생, 주름 개선 등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표적인 항산화제로 알려진 비타민 C보다 100배 이상 강한 효과를 지녔다.

    글루타치온은 인체 내 간, 폐, 신장에서 합성되지만 나이가 먹을 수록 생산량이 급격히 줄어든다. 

    나이가 들면 만성질환이 생기는 이유 중 하나다. 때문에 50대 이후가 되면 보충제 등을 통해 부족해진 글루타치온을 보충해줘야 한다. 

    하지만 글루타치온은 신체 흡수율이 매우 낮기 때문에 필름형 등 흡수율을 높이는 형태로 만들어진 제품을 골라야 한다.  


    1. 글루타치온이란  
     

    글루타치온은 단백질의 일종으로 피부 재생, 항노화, 주름 개선 등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각종 염증성 질환, 퇴행성 신경질환, 심장 질환, 녹내장·백내장, 당뇨병, 호흡기 장애 등의 치료에 직간접으로 기여한다. 모든 바이러스 감염은 글루타치온 결핍과 관련 있다고 알려져 있다. 

    글루타치온은 심지어 세포 차원에서 직접 암세포와 싸워 주기 때문에 암 치료에서 보조제로도 사용되기도 한다. 일부 병원에선 대장암에 대한 통합 암치료를 하면서, 여기에 글루타치온도 함께 활용한다. 

    글루타치온은 글루탐산, 시스테인, 글리신 등 3가지 아미노산이 결합된 트리 펩타이드 생리활성 물질 형태를 하고 있다. 펩타이드는 호르몬 형태의 생체 구성 물질로 대사와 생명 현상 등 다양한 생리활성에 관여한다. 

    글루타치온은 원래 우리 몸에서 만들어지는데 간에서 70%, 신장에서 15%, 폐에서 15% 정도 생성된다. 하지만 체내 글루타치온의 생산량은 40세부터 시작해 60세 이후 급격히 감소한다.

    나이가 들면 만성질환이 생기는 이유 중 하나라고 볼 수 있다.

    때문에 글루타치온이 감소하는 시기에 적절한 방식으로 보충해 주면 보다 건강한 노후 생활을 보낼 수 있다. 

    실제 한 연구에서 100세 이상 장수자를 조사했더니 글루타치온의 체내 농도가 눈에 띄게 높았다.

    2. 신체 흡수율 높은 글루타치온

     

    글루타치온을 선택할 때 가장 먼저 체크해야 할 포인트는 바로 흡수력이다. 단백질 성분인 글루타치온은 소화기관을 거쳐 아미노산으로 분해되어 흡수된다. 이후 다시 몸에서 재합성되면서 비로소 효과를 발휘한다. 

    때문에 덩어리가 큰 글루타치온보다는 작게 나눠진 아미노산이 담긴 글루타치온을 고르는 게 유리하다. 영양 성분표에 ‘시스테인’이라고 적혀 있는 제품이 이에 해당한다.

     흡수율 자체를 끌어올린 글루타치온도 있다.

    ◼ 리포좀(인지질 코팅) 글루타치온

    리포좀 글루타치온은 글루타치온의 바깥쪽에다 포스파티딜콜린 같은 인지질을 코팅시켜 위장을 지나 인체에 잘 흡수되도록 만들어진 글루타치온이다. 글루타치온을 생체 내 인지질과 같은 구조의 인지질로 감싸 작은 구 형태로 만들어 생체 흡수율을 높인다.  

    즉, 리포좀 글루타치온은 인지질로 유효 성분을 감싸는 방법으로 인체의 세포와 비슷한 형태로 만들어 체내 흡수율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유효 성분이 소화기관에서 손실되는 것을 최소화해 준다.  

    실제로 리포좀 공법이 적용된 글루타치온의 경우, 세포 내 글루타치온을 유지하는 데 일반 글루타치온 대비 100배 강한 활성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한 활성도로 체내 저장된 글루타치온 수치가 최대 40% 증가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현재 리포좀 글루타치온은 시중에 캡슐로도, 필름 형태로도 나와 있다. 필름 형태는 가장 흡수율이 좋다는 평가를 받지만, 가격이 비싸다는 단점이 있다. 

    ◼ 아세틸(S-Acetyl) 글루타치온

    아세틸 글루타치온은 글루타치온의 시스테인 부분에 붙어 있는 -SH 그룹 대신 -SCOCH3 그룹이 붙어 있어서, 세포 내로 쉽게 흡수될 수 있다. 이 성분이 체내에서 다시 분리돼 활동적인 글루타치온으로 변한다. 

    글루타치온에 아세틸기를 붙이면 기름에 친화적이 되어 뇌·혈관장벽(BBB)을 잘 뚫고 들어가 뇌 건강에 도움을 주고 생체이용률도 높아진다는 주장도 있다. 

    ◼ 환원형 글루타치온

    본래 글루타치온은 체내에서 여러 번 재활용돼 쓰인다. 환원형 글루타치온은 체내에서 재생성이 잘 이루어지도록 고안된 제품이다. 쉽게 말해서 환원형 글루타치온은 다른 글루타치온과는 달리 일회용품이 아니라 다회용기에 해당하는 제품이다.  

    글루타치온은 체내에서 환원형과 산화형 형태로 존재하는데, 환원형이 항산화 작용을 하면 산화형으로 변환되므로 환원형을 먹어야 하는 것이다.  

    환원형 글루타치온의 일부 제품은 체내에서 서서히 흡수되는 서방정 형태로 만들어진다.  

     필름형 글루타치온

    글루타치온은 알약이나 캡슐 형태로 섭취했을 경우 낮은 생체 흡수율 탓에 효과를 온전히 누리기 어렵다는 지적이 있다. 

     

    글루타치온은 체내 세포와 성질이 달라 세포 조직을 통과하기 어렵고, 알약이나 캡슐 형태로 섭취하면 흡수되는 양보다 배출량이 많기 때문이다. 

     

    그래서 고안된 것이 구강의 입천장 점막으로 흡수하도록 고안된 '필름형 글루타치온'이다. 필름형 글루타치온은  입 천장의 점막에 붙여 소화기를 피하고 곧장 몸에 흡수되도록 고안돼 만들어진 글루타치온이다. 

    하지만 일각에선 필름형 글루타치온의 경우 필름에 다량의 글루타치온을 담기 힘들고 효과도 불투명하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3. 글루타치온 효능 효과


    ①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한다

    글루타치온의 가장 큰 기능은 '항산화'에 있다. 글루타치온은 신체 내에서 암을 비롯한 여러 질병의 원인이 되는 활성산소를 없애 준다. 활성산소는 체내로 들어온 산소가 활동을 다한 뒤 일부가 잔류하여 변질된 형태로 존재하는 산소를 말한다. 보통 호흡으로 들어온 산소 가운데 약 2%가 활성산소가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통 활성산소는 심한 스트레스, 과도한 운동, 자외선, 흡연, 배기가스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데 긍정적 역할을 하는 경우도 가끔 있지만, 지나치게 발생하면 암을 비롯한 여러 질병의 원인이 된다.  

    이 경우 활성산소가 깡패로 변해 신체 내 세포를 무차별 공격하는 이른바 ‘산화 스트레스’를 일으키기 때문이다.  

    글루타치온은 바로 이런 이런 활성산소를 없애 주는 강력한 '항산화제'다.  

    특히 글루타치온은 또 다른 항산화제인 비타민 C, 비타민 E, 코엔자임 Q10, 알파 리포산(alpha-lipoic acid)의 기능을 극대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비타민C→비타민E→코엔자임큐텐(CoQ10)→알파리포산(ALA)→글루타치온(GSH)’으로 이어지는 5대 항산화 네트워크에서 여러 다른 항산화제의 조절자(regulator) 역할을 통해서다.  

    이때 글루타치온이 부족해지면 비타민C나 E 등이 항산화 기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게 된다.  이 때문에 글루타치온을 두고 ‘마스터 항산화제’라고도 부른다.  

    또 글루타치온이 비타민과는 다르지만, 그 역할의 중요성 때문에 ‘비타민G’라는 별칭을 듣기도 한다. 

    ② 인체 면역 강화에 도움을 준다

     글루타치온은 인체 면역 세포 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특히 T 세포와 자연 살해 세포(NK 세포)의 기능을 강화해 인체가 감염과 질병에 방어하는 것을 돕는다. T 세포는 병원체를 인식하고 공격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NK 세포는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와 암세포를 직접 공격한다. 

    글루타치온은 강력한 항산화제로, 체내에서 발생하는 활성산소(프리 라디칼)를 중화시켜 세포 손상을 방지하는 방식으로 인체의 면역 기능을 강화시킨다. 

    활성산소는 면역 세포를 포함한 신체의 여러 세포를 손상시킬 수 있으며, 이는 면역 기능을 저하시킬 수 있다. 글루타치온은 이같은 활성산호 공격으로 인한 세포 손상을 예방함으로써 면역 세포의 건강을 유지하고 기능을 최적화시켜 준다. 

    글루타치온은 또 세포 신호 전달 경로에 관여해 면역 반응을 조절한다.  면역 반응을 촉발하는 신호 분자의 생성과 활성화를 돕는 방식을 통해서다. 이렇게 활성화된 신호 분자는 면역 세포 간의 통신을 촉진하여 효율적인 면역 반응을 유도한다.

    ③ 중금속을 배출 등 해독 작용을 한다

    글루타치온에 포함된 황 성분은 수은 등의 중금속과 결합해 체외로 배출시키는 기능을 한다. 글루타치온은 이런 기능을 통해 간·폐·신장을 보호한다. 

    특히 간은 가장 큰 글루타치온 저장고다. 보통 간의 해독작용은 1~2단계로 진행된다. 1단계에서는 알코올이나 독성물질이 해독효소인 시토크롬에 의해 독성이 줄어들고 배설되기 쉬운 형태인 수용성으로 바뀐다.  이 과정에서 글루타치온이 영양소로 사용된다. 

    2단계에서는 1단계에서 생성된 중간대사물을 상대로 글루타치온이 자기 몸에다 결합시키는 접합 과정을 거친다. 이때 글루타치온이 독성 물질과 결합해 '글루타치온 접합체'를 만들어 낸다. 이 접합체는 중금속의 독성을 감소시키고, 배출이 용이한 형태로 변환된다. 

    이 과정에서 글루타치온 S-트랜스퍼라제(GST)라는 효소가 독성 물질과 글루타치온을 결합시켜 해독 과정을 촉진시킨다. GST는 다양한 독성 화학 물질과 글루타치온을 결합시켜 체외로 배출시키는 작용을 한다. 

    ④ 항노화 작용으로 피부 건강을 돕는다

    글루타치온은 인체 내에서 멜라닌 생성을 억제해 피부 톤을 밝게 해 준다. 멜라닌은 피부 색소를 결정하는 물질로, 과도한 멜라닌 생성은 기미, 잡티, 검버섯 등의 원인이 된다. 글루타치온은 티로시나아제라는 효소의 활성을 억제하는 방식으로 신체 내 멜라닌 합성을 감소시켜 준다. 

    이와 함께 글루타치온은 강력한 항산화제로, 활성산소와 프리 라디칼을 중화시켜 세포 손상을 방지하는 방식으로 피부 건강을 돕는다. 글루타치온을 통해 활성산소와 프리 라디칼이 중화되면 피부 세포가 산화 스트레스로부터 보호되며, 주름, 처짐 등 노화의 징후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⑤ 신체 내 염증 감소에 도움을 준다  

    글루타치온은 염증 반응을 유도하는 여러 염증 매개물질(사이토카인, 프로스타글란딘 등)의 생성을 억제해 준다.

     

    예를 들어 글루타치온은 핵 전사 인자 kappa B (NF-κB)의 활성을 억제하여 염증성 사이토카인의 분비를 감소시켜 준다. NF-κB는 염증 반응을 조절하는 주요 전사 인자로, 이를 억제함으로써 염증을 줄일 수 있다. 

    또 글루타치온은 글루타치온 퍼옥시다제 효소를 생성해 염증 반응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 활성산소를 제거하여 염증을 감소시켜 준다. 

     

     


     

    4. 글루타치온 올바른 섭취 방법

     

     음식을 통한 섭취

     • 신선한 채소·과일

    음식을 통해 글루타치온을 얻는 가장 좋은 방법은 신선한 과일과 채소를 많이 섭취하는 것이다. 글루타치온이 많이 들어있는 채소로는 아스파라거스, 아보카도, 수박, 시금치, 오이, 토마토, 브로콜리, 양배추, 파슬리 등이 있다.

    아스파라거스에는 보통 100g당 37.3㎎의 글루타치온이 들어 있고, 수박은 29.3㎎, 아보카도 27㎎, 늙은 호박은 14.4㎎의 글루타치온을 함유하고 있다. 

    때문에 하루에 아스파라거스 다섯 줄기나 아보카도 반 개를 먹으면 적정량의 글루타치온을 섭취할 수 있다. 

    특히 브로콜리, 양배추, 파슬리 등의 엽록소에 든 물질인 시아노하이드록시부텐은 글루타치온 농도를 높이는 효과가 탁월하다고 한다.  

    강황(커큐민)이나 계피(시나몬) 등의 향신료 역시 글루타치온 농도를 높인다.

     • 오염되 않은 견과류

    호두는 글루타치온 뿐만 아니라 오메가-3 지방산, 비타민 E,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다. 피스타치오는 항산화 성분과 함께 글루타치온을 포함하고 있어 면역력 증진과 해독에 도움을 준다. 

    아몬드는 글루타치온 전구체인 시스테인 함유돼 있으며, 비타민 E와 같은 항산화 물질도 얻을 수 있다. 브라질 너트는 셀레늄이 풍부하여 글루타치온 퍼옥시다제의 활성화를 돕는다. 

    캐슈넛은 아연을 비롯한 다양한 미네랄과 항산화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글루타치온 수준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준다. 

    피칸은 비타민 E, 폴리페놀 등의 항산화 성분을 포함하고 있으며, 글루타치온 합성을 촉진하는 성분들이 들어 있다. 헤이즐넛은 비타민 E와 같은 항산화 물질을 많이 포함하고 있어 글루타치온의 항산화 효과를 보완해 준다.
     
    • 양질의 단백질 

    글루타치온을 충분히 섭취하려면 양질의 저지방 단백질 식사도 중요하다. 오리나 닭고기, 유청 단백질, 대두 단백질, 항생제와 호르몬제를 사용하지 않은 소고기, 요거트 등에 글루타치온이 많이 함유돼 있다. 
     

    ◼ 보충제를 통한 섭취

    음식으로 섭취한다고 해서 먹는 영양제에 비해 글루타치온이 더 잘 흡수되는지에 대해서는 논란이 많다. 과도하게 조리하거나 잘못 보관하면 글루타치온 수치가 감소할 수도 있다.  

    이런 우려를 씻기 위해 최근 시중에 다양한 글루타치온 영향제가 시판되고 있다. 

     글루타치온 보충제는 정제, 캡슐, 액체, 필름 형태로 나와 있다.
     

     • 정제·캡슐

    섭취가 간편하고 휴대가 쉽지만  소화 과정에서 글루타치온이 분해되어 체내 흡수율이 낮을 수 있다.

    • 리포좀 글루타치온

    리포좀은 인지질이 글루타치온을 둘러싸 보호막 역할을 하여 소화 과정에서 분해되지 않고 체내 흡수율이 높은 게 장점이다. 다만 일반 글루타치온 보충제에 비해 가격이 비싼 편이다.

     • 글루타치온 전구체 보충제

    글루타치온 전구체 보충제로는 N-아세틸 시스테인(NAC), 글리신, 글루타민이 있다. 

    N-아세틸 시스테인은 체내에서 글루타치온의 합성을 촉진하는 시스테인의 공급원으로, 간접적으로 글루타치온 수준을 높여 준다. 

    글리신과 글루타민은 글루타치온 합성에 필요한 아미노산을 공급하여 간접적으로 글루타치온 수준을 높여 준다. 

    • 주사제

    글루타치온을 직접 혈관에 주사하는 방식이다. 체내 흡수율이 매우 높아 빠르고 효과적으로 글루타치온 수준을 증가시킬 수 있지만, 의사 처방과 관리가 필요하다. 

     

     

    5. 글루타치온 영양제 살 때 주의사항


    글루타치온 영양제(보충재)를 고를 때는 단순 식품인지, 아니면 의약품인지 잘 따져봐야 한다. 요즘 시중에 판매 중인 글루타치온은 대부분 ‘기타가공품’으로 분류돼 있다. ‘기타가공품’이란 식품과 비슷한 수준이라는 의미다. 그 흔한 ‘건강기능식품’ 인정도 못 받은 것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기능성에 대한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효능을 인정받은 성분이 아닌 자연적으로 글루타치온이 함유된 식품 성분이 이용된다는 뜻이다

     현재 국산 제품 중에 ‘에바치온’ ‘아이치온’ ‘타치온’ 정도가 글루타치온 일반의약품으로 나와 있다. 

    또 글루타치온 영양제를 구매할 때 믿을 만한 원료를 사용했는지도 살펴봐야 한다. 중국이나 에스토니아산 건조효모를 원료로 사용하면서 포장지에는 ‘글루타치온 1000㎎’이라고 표기한 경우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경우 성분표를 자세히 보면 건조효모 1000㎎(글루타치온 2.5% 함유)’ 식으로 작은 글씨로 표기돼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현재 국제적으로 공인되다 시피 인정받아 사용되고 있는 글루타치온의 원료로 ‘SetriaⓇ’와 ‘OPITAC™’이다.

     

    글루타치온 영양제를 구입할 때 어떤 원료를 사용했는지 반드시 체크해 보자. 
     

    6. 글루타치온 영양제 올바른 복용법

     

    글루타치온 효과를 제대로 보려면 복용법도 잘 숙지해야 한다. 글루타치온은 셀레늄·아연·마그네슘·망간·구리 등 다양한 미네랄과 함께 먹으면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특히 셀레늄은 글루타치온이 신체 내에서 여러 번 다시 생성돼  쓰이는 데 꼭 필요한 성분이다.  항산화 효소를 활성화시키는 비타민인 글루타치온을 활성화시키는 것이 바로 셀레늄이다. 셀레늄이 글루타치온을 활성화시키고, 글루타치온은 항산화 효소를 활성화시킨다. 셀레늄이 항산화 효소 연쇄 반응의 시발점인 셈이다.

    셀레늄이 없는 글루타치온은 반쪽짜리란 얘기가 나온 것도 이 때문이다. 

    아연 역시 반드시 보충이 필요하다. 3개월 이상 글루타치온을 장기 복용했을 때 체내 아연 수치가 낮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때문에 글루타치온을 섭취할 때는 별도로 미네랄을 별도로 챙겨 먹는 것이 좋다. 셀레늄뿐만 아니라 비타민 C, B1, B2도 글루타치온의 기능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

    글루타치온 섭취 시기는 식전보다는 식후나 식사 중이 좋다. 소화 과정에서 글루타치온 성분이 소실될 수 있기 때문이다. 

     글루타치온의 적정 복용량은 다르지만 평균적으로 250~500mg 정도가 안정적인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알려졌다. 다만 당뇨병 환자일 경우엔 주의해야 한다. 과도하게 복용하면 혈당을 상승시키거나 신장결석을 일으킬 수 있다.
     

    7. 글루타치온 부작용


    글루타치온을 복용할 때 체질에 따라 드물게 발진, 가려움, 호흡 곤란 등의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날 수 있다. 

    또 고용량의 글루타치온 보충제를 섭취할 경우 복부 통증, 설사, 구토 등 소화기계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간 기능이 저하된 사람이 글루타치온 보충제를 복용할 경우 간에 부담을 줄 수 있다. 

    글루타치온은 특정 약물과 상호작용할 수 있다. 특히 항암제, 면역억제제 등을 복용 중인 경우 글루타치온 보충제를 섭취하기 전에 반드시 의사와 상담해야 한다. 
     

    8. 나가는 말


    강력한 항산화 효과가 있는 글루타치온은 ‘현대판 불로초’라고 불리기도 한다. 하지만 글루타치온 효과를 제대로 보려면 앙질의 원료와 성분으로 만들어진 제품인지 사전에 확인해봐야 한다. 

    또 글루타치온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용량과 섭취 방법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 

    개인별 체질에 따라선 부작용도 나타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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