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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전 남자 친구로부터 상습적인 폭행과 착취 등을 당했다고 폭로해 사회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쯔양이 과거 학창시절 따돌림을 당해 정신병원에 입원한 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쯔양은 과거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쯔양 동창생 과거 폭로'라는 글이 올라오자, 이에 대한 해명 방송을 하면서 "고등학교 시절 정신과 치료 및 입원을 한 경력이 있다"고 털어 놨다. 

    2019년 7월  디시인사이드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쯔양은 과거 양아치 일진이었다'는 제목 아래 "아무리 생각해도 쯔양 그X 유튜브 활동하는 거 배알 꼴리네"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글쓴이는 이 게시글에서 ▶쯔양은 학창시절 술·담배를 즐기는 양아치였다 ▶ 중학교 때 사고를 쳐서 1년 유급하고 고등학교를 1년 꿇고 들어온 양아치였다 ▶고2 때 몇달 학교를 몇 달 안 나오는 등 출석도 제대로 안 하는 학생이었다 ▶ 강제 전학을 갈 정도로 큰 사고를 친 양아치였다 ▶고교 시절 돈이 궁해서 10살 이상 차이 나는 남자와 어플을 통해 사귀었다고 주장했다. 

     

    [사진 유튜브 채널 동영상 캡처]



    그러자 쯔양은 이 게시글에 대해 아프리카TV 방송을 통해 조목조목 해명하면서  "술 담배는 고등학교 시절 어른들이 못하게 하는 금기 사항이었지만 호기심에 접해본 적이 있었다"며 "또 1년을 유급한 사실이 맞으며, 고3 때 학생 신분이지만 성인이기에 담배를 구할 수 있었다"며 고3 때 흡연을 한 사실을 인정하며 뉘우치고 반성한다고 밝혔다. 

    이어 쯔양은 "초등학교 때 전학을 가면서 학교에 아무 친구가 없고, 소심하고 먼저 잘 다가가지 못하는 성격이다 보니 친구가 없는 상황에 놓이게 됐다. 그렇게 몇 년 학교에 다니다 보니 어느 순간 저는 속칭 '은따'라는 따돌림을 받는 아이가 되어있었다"며 "학교·학원을 나가도 저와 짝이 되면 냄새가 난다는 등 짝이 되는 걸 꺼려하고 저를 멀리하는 아이도 있었다"고 밝혔다. 

    쯔양은 "중학교 때 사춘기가 오면서 아무 의사 표현도 못하는 정체성 없는 존재가 되어가다 보니 극심한 스트레스를 홀로 견뎌야 했고, 점점 학교에 스스로 적응을 못 하는 등 정신적인 문제가 발생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쯔양은 중학교 졸업 후 곧바로 고등학교에 진학하지 않고 1년 동안 공백기를 가진 사연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홀로 힘겹게 중학교를 겨우 졸업하게 되었는데 정신적으로 너무 괴로워서 부모님께 이런 사실들을 말씀드렸더니 부모님이 고등학교 진학 대신 해외 봉사활동을 기반으로 하는 여행 활동을 다니게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쯔양은 "중학교 때 사고를 쳐서 1년 유급했다는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당시 해외 봉사활동을 가서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유달리 결석이 많았던 고등학교 시절 학창생활과 정신병원 입원 사실에 대해서도 털어놨다. 

    쯔양은 중학교 졸업후 1년 동안 해외 봉사활동을 하다가 고등학교에 진학했지만 "병결이 많고 몇 달 학교를 못 나오는 일이 있었다"며 부모님의 보살핌과 관심을 받았으나 정신과 치료과 입원을 할 수 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쯔양은 "정신병이라는게 분명 질병이고 치료받을 수 있는 환자이며 잘못된 것이 아니다"라면서도 "그렇지만 정신병원을 다닌다는 게 알려지는 것이 창피하기도 하고 남들이 저를 똑같은 사람으로 안 봐주고 정신병자라고 손가락질 할까봐 너무 무섭고 두려웠다"고 말했다. 

    쯔양은 자신이 '강제 전학을 갈 정도로 큰 사고를 친 양아치였다'는 폭로 내용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쯔양은 "고등학교 때 제가 피해자였던 큰 사건이 있었다. 당시 가해 학생은 퇴학을 당했는데,.가해자가 퇴학당하는 데 몇 주의 시간이 걸렸다"면서 "그래서 (가해자를 피해) 당장 급하게 도피성 전학을 가다보니 대안학교라는 곳으로 전학을 갈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대안학교는 쯔양의 소심한 성격 상 일반 학교보다 더 적응하기 어려웠고, 원래 다니던 고등학교에서는 가해자는 퇴학당해 없었고 정말 조건 없는 친구로 곁에 있어주는 친구들이 너무 그리워서 한 학기 만에 용기를 내어 다시 본교로 돌아오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돈이 궁해서 열 살 이상 차이 나는 남자와 어플을 통해 사귀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정신과 치료받고 입원하며 학교 다니는 상황에서 제가 돈이 필요하고 궁할 상황이 과연 있었을까 싶다"며 "저는 명품, 값비싼 브랜드 옷 한 벌조차 없다. 당시 학생이었고 더욱 큰돈 필요한 일도 없는 상황인데 어떻게 나온 낭설인지 추측조차 안된다"고 말했다. 

    쯔양은 "용기를 내 방송을 소소하게 시작했는데, 운이 좋아서 많은 분이 좋아해 주고 방송이 성장해 세상 사람들이 나를 미워하지만은 않구나, 나를 좋아해 주는 사람도 많구나"라는 생각을 할 수 있었다"며 "제가 앞으로 한동안 방송을 못 하더라도 다른 추측성 악플은 자제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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